튜비콘 박제현 대표,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세계 최초 일체형 소변컵 발명 공로 인정
의료기기 전문기업 튜비콘의 박제현 대표가 5월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 ‘일체형 소변컵’ 발명을 통해 국민 보건 안전 증진과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다.
박 대표는 임상병리사로 16년간 병원 검사실 현장에서 근무하며 검체 채취·이송·검사 과정의 감염 위험, 검체 바뀜,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광주에서 튜비콘을 창업했다.
튜비콘의 대표 제품 ‘TUBYCON-U’는 소변컵과 검사용 튜브가 하나로 결합된 All-in-One 구조다. 채취 후 튜브만 간단히 분리해 검사실로 보낼 수 있어, 의료진의 검체 노출과 검체가 바뀌는 의료사고를 동시에 차단한다. 기송관(Air Shooter) 운영 병원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굿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 제품’에 선정됐고, 2025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FDA 등록이 완료됐으며, 유럽 CE IVDR(Class A) 인증은 마무리 단계, 호주 TGA 인증도 진행 중이다.
튜비콘은 현재 56개국에서 90여 건의 특허·디자인특허·상표를 확보하고 있다. 2026년 지식재산경영인증을 취득해 국제 표준 수준의 IP 관리 체계를 갖췄으며, 해외 기업과 총 400만 달러(약 5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박 대표는 “검체 바뀜과 감염을 막기 위한 현장 중심 기술이 정부와 시장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임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의료 현장의 작은 혁신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